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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무디스 신용평가 국내 건설사 유일 투자적격 등급

입력 | 2019-07-18 03:00:00


대림산업이 국제 신용 평가기관인 무디스로부터 투자적격에 해당하는 신용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국제 신용등급을 보유한 유일한 건설사가 됐다.

무디스는 이날 대림산업의 신용등급 평가 결과, 전체 21개 중 상위 9번째인 ‘Baa2’라고 발표했다. Baa3 이상부터 투자적격에 해당하는데 Baa2는 이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이다.

무디스는 “대림산업은 국내 건설업계에서 우월한 지위를 갖고 있으며, 석유화학 사업을 벌이는 등 차별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견고한 수익성과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런 강점이 건설 및 석유화학 사업의 주기적인 리스크에 대한 완충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대림산업의 투자 전망을 ‘안정적(Stable)’이라고 평가했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