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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임직원·이용객 699명 설문
항공여행이 대중화되면서 비행기서 지켜야 할 에티켓도 중요해지고 있다.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자사 임직원과 이용객 699명을 대상으로 기내에서의 꼴불견 행태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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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승무원들은 가장 많은 38.7%가 ‘승무원이나 다른 승객에게 시비를 걸거나 소란을 피우는 행위’를 가장 매너가 없는 행동으로 꼽았다. 술에 취해 주사 부리는 행위, 기내흡연, 친구나 가족과 시끄럽게 대화하는 것 등도 매너없는 행동으로 응답했다. 이밖에 공항에서 근무하는 운송담당 직원들은 응답자의 93.2%가 ‘반말과 욕설, 무시하는 말과 행동’이 문제라고 대답했다.
우리나라 항공보안법은 기내 흡연, 폭언, 고성방가 등의 소란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적발되면 징역형이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