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몰루카제도의 할마헤라섬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해 일부 주택이 파괴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AP통신은 할라헤라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일부 주택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지질조사국(USGS)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0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몰루카제도의 할마헤라섬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후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국은 “육지에서 발생한 지진은 쓰나미를 일으킬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지진은 몇 차례의 여진을 동반했으며 놀란 주민들은 높은 지대로 대피했다.
당국은 전반적인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분화 등이 자주 일어난다. 지난 2004년에는 규모 9.1의 강진에 이은 쓰나미 참사로 23만여 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자카르타=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