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13일 친구를 감금·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공동감금·공갈 등)로 이모(20)·홍모(20)씨를 붙잡
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공범 2명과 함께 지난 12일 오전 9시30분부터 이날 오후 2시35분까지 경기도 파주시와 광주 일대를 오간 차량과 광주 북구 모 원룸에서 A(20)씨를 17시간가량 감금한 혐의다.
이들은 A씨를 마구 때리고 운동복과 스마트폰 유십칩을 빼앗은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원룸에서 와이파이로 채팅앱을 실행, 다른 친구에게 감금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달아난 공범 2명의 뒤를 쫓고 있으며, 이씨·홍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광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