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이온 킹’이 OST를 공개했다. 총 19곡이다.
영화 음악가 한스 치머(62)의 지휘로 뮤지션 퍼렐 윌리엄스(46)가 편곡했다. 더빙과 가창 라인업은 톱스타들로 채워졌다. 팝스타 비욘세(38)가 부른 신곡 ‘스피릿’은 아프리카의 전통 선율과 영화의 메시지를 담은 가사들이 잘 어우러진다. ‘심바’ 역의 도널드 글러버(36)와 ‘날라’ 역의 비욘세가 듀엣으로 노래한 ‘캔 유 필 더 러브 투나잇’은 2019년 버전으로 재해석됐다. 그래미와 빌보드 어워즈,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에 이름을 올린 할리우드 가수, 배우들도 대거 합류했다. 비욘세와 도널드 글러버를 포함해 제임스 얼 존스(88), 추이텔 에지오포(42), 세스 로건(37), 빌리 아이크너(41), 알프리 우다드(67) 등이 성우로 열연하고, 또 노래했다.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음악은 1994년 개봉 당시 빌보드 OST 차트에서 9주간 1위를 했다. 빌보드 OST 차트에 103주간 머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제37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4개 부문을 석권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