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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통신판매중개자로 전환

입력 | 2019-07-03 13:10:00


중소파트너 비용절감 차원…고객지원 수준은 유지

위메프가 영세·중소 파트너사 비용절감을 위해 5일부터 통신판매사업자에서 통신판매중개자로 업태를 전환한다. 위메프는 이러한 사실을 파트너사에 공지하고, 바뀐 약관 동의 절차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초 정부는 온라인쇼핑몰 입점 상공인에 대한 신용카드 수수료 절감 정책을 내놨다. 중개자 플랫폼에 입점한 영세 상공인(연매출 3억 원 이하)은 0.8% 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 중소 상공인(연매출 3억 원 초과 5억 원 이하) 수수료 부담도 1.3%로 줄었다. 5억~10억 원, 10억~30억 원 규모 상공인들 역시 수수료를 절감 받는다. 위메프는 이에 따라 3만4000여 영세·중소 파트너가 150억 원에 달하는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중개자 전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위메프는 또 중개자 전환 이후에도 품질·반품·배송 등에 따른 고객지원 절차를 판매업자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고객 문의 연락처 역시 위메프와 판매자 연락처를 모두 공개해 고객이 상황에 따라 편하게 문의할 수 있도록 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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