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학교 161곳 수질검사·필터 실험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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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안심지원이 인천지역의 수돗물 정상화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필터검사에 착수했다.
지원단은 1일 브리핑에서 “인천 지역 수돗물 정상화 가능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1일부터 급수구역 및 학교를 대상으로 수질검사와 필터 실험을 병행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대상 급수구역은 그간 주요 거점지역에 대한 수질 관찰(모니터링) 결과와 함께 청소, 이토 등 정상화 작업 추진상황을 고려해 안정된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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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단은 수돗물 피해학교 161개교에 대해서도 수질검사와 필터 실험을 병행하는 등 수질안전성에 대한 재검증 단계를 거쳐 엄격하게 수질 안전성을 판단할 계획이다.
지원단은 “지난 6차와 7차 수질검사 결과, 공촌정수장 등 총 36개 지점에서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송수관에서 배수지까지 청소작업을 완료한 이후 관망수질이 안정화 단계이고, 급배수관 방류는 지속되고 있다고”고 덧붙였다.
앞서 지원단은 지난달 18일 공촌정수장 4개 정수지, 배수지 8곳(15개지)에 대한 청소를 모두 완료하는 등 급수계통별 이물질 청소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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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단은 공촌정수장 등 총 37개 지점에 대해 망간, 철, 탁도, 증발잔류물 등 총 13개 항목에 대해 검사를 매일 진행할 방침이다.
적수 현상은 지난달 30일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 전기설비검사를 실시하며, 수돗물 공급 체계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존 관로의 수압변동으로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태로 160여개의 학교가 피해를 입었으며, 이 중 104개교는 생수 활용 급식, 39개교는 급수차 활용, 4개교는 상수도 를 사용해 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 11개교는 빵과 음료 등으로 급식을 대체하고 있고, 3개교는 급식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
또 적수 사태로 피부질환과 위장염 등을 겪고 있는 환자가 총 1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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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