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비트코인이 1년5개월만에 1500만원선을 돌파했다.
26일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1500만원에 거래되며 전일대비 9% 급등했다.
비트코인은 보름만에 무려 50%가 급등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중국 자본의 비트코인 매수세 외에도 페이스북 등 대기업의 블록체인 시장 참여,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암호화폐 규제 가이드라인 발표, 백트·피델리티 등 대형 기관의 암호화폐 시장 참여 등 다양한 호재에 힘입어 연일 급등세를 타고 있다.
광고 로드중
관련 업계에선 비트코인이 2000만원선을 돌파한 지난해 1월과 달리 기관투자자들의 참여로 큰 폭의 하락세 없이 상승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비트코인은 6월들어 20조원의 일거래액을 기록하며 최고점을 경신했던 지난 2017년 12월보다도 더 많이 거래되고 있다.
국내 암호화폐 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페이스북 암호화폐 발행이 내년 상반기인데다 글로벌 규제기관의 암호화폐 제도권 편입도 같은 시기에 이뤄질 것으로 추정돼 당분간은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