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여홍철 교수 '여1', '여2' 이어 부녀 신기술 보유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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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정(17·경기체고)이 제3회 코리아컵에서 도마 금메달을 차지했다. 자신의 이름을 건 기술이 국제체조연맹(FIG) 공인을 받는 기쁨도 누렸다.
여서정은 19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코리아컵 제주 국제체조대회 도마 여자 경기 1차 시기에서 15.100점, 2차 시기에서 14.533점, 평균 14.817점을 획득했다.
여서정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10개월 만에 국제대회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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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인 여홍철 경희대 교수의 ‘여1’과 ‘여2’에 이어 부녀가 FIG 기술을 보유하는 진기록도 함께 세웠다.
2위는 옥사나 추소비티나(우즈베키스탄·14.550점)가 차지했다. 추소비티나는 1975년생으로 올해 44살이다. 여서정은 2002년생이다.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인 알렉사 모레노(멕시코·14.367점)가 3위에 올랐다.
남자 도마 경기에선 양학선(27·수원시청)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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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남녀 기계체조 10개 종목, 리듬체조 4개 종목 등 총 14개 종목이 열린다.
1위는 3000달러, 2위와 3위는 각각 2000달러, 1500달러를 상금으로 받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