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사태, 엄중한 사안으로 보고 미·중과도 협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6~7월께 시간이 되는대로 자동차 업계와 만나 투자와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7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16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대규모 투자 프로그램에 관련한 애로가 있다면 특정 대기업 방문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오는 13일 대기업 첫 간담회로 SK이노베이션의 울산Complex(콤플렉스) 공장을 방문한다.
최근 중국 화웨이 사태 등 격화되는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해 “정부가 민간에만 맡겨두고 있다”는 지적에 “민간에선 민간대로 할 역할이 있고 정부는 진전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미·중측과도 여러가지 협의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상대국이 있어 상세히 언론에 말하진 못하지만 엄중한 사안이라 긴장감 있게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