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이기려하면 다시 대결과 갈등의 길 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자유한국당이 국회로 돌아오면 처음부터 같이 논의에 임한다는 정신으로 합의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다. 이제 한국당이 결단할 마지막 시간이다”라고 한국당에 국회 복귀를 압박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희호 여사의 ‘서로 사랑하고 화합하라’는 유언을 언급하며 “국회 정상화의 마지막 갈림길에서 어느덧 정쟁의 한복판에 서있는 저 자신에게도 스스로 돌아보게 하는 말씀”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로에 대한 불신과 상처는 크지만 조금씩 상대에게 빈 공간을 내줄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이기려하면 우리에게 돌아올 것은 다시 대결과 갈등의 길 뿐이다. (한국당에)최고의 정성을 담아서 간절한 마음을 전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것과 관련해 “이른 시간 내 북미 간 물밑대화가 3차 회담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