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열린 이대서울병원 정식 개원식에서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왼쪽 9번째),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10번째), 문병인 이화의료원 의료원장(11번째),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오른쪽 2번째)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대서울병원
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이 23일 정식 개원식을 갖고 새로운 개념의 환자 중심 스마트 병원으로서 출발을 알렸다.
이대서울병원은 지하 6층, 지상 10층의 1014병상 규모로 국내 대학병원 최초 기준 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의 병실 구조를 갖추고 2월 7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첨단 의료기기와 정보통신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병원을 표방하며 국내 최초로 올림푸스 ‘엔도알파’ 수술실 시스템, 환자의 생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임상통합상황실을 도입했다.
또한 새로운 개념의 환자중심 스마트 진료 환경을 바탕으로 뇌종양 수술의 대가 김선호 교수, 폐암 명의 성숙환 교수 등 신규 영입한 의료진과 기존 의료진과의 협진으로 국내외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유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은 “이대서울병원은 높아진 의료 수준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진료 시스템과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132년 전 보구녀관의 첫 소명을 기억하며 21세기 여성 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성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