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남자’ 조쉬 캐럿(30)은 친구 올리 켄들(32)과 함께 6년 간 한국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채널을 운영하며 구독자 300만 명을 거느린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다. 그런 그가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영국남자의 JMT 연구소’를 통해 처음으로 TV로 진출해 한국 연예인 12명과 함께 그들이 사랑하는 한국 음식과 문화를 본격적으로 배울 예정이다.
24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친구들과 함께 콘텐츠를 만들 때는 친구들의 반응이 상상이 됐는데 이제는 게스트에 따라 촬영 결과가 어떻게 달라질지 전혀 몰라 흥미진진하다”며 새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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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남자’가 채널A를 통한 첫 TV행을 선택하게 된 데에 제작자인 킷 스튜디오 고지현 대표는 “그동안 많은 구독자를 확보했는데도 방송을 통해 ‘영국 남자’를 처음 알게 된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알았다. 유튜브와 TV의 구분 없이 새로운 시청자를 만날 수 있는 곳에 콘텐츠를 편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19일 첫 방송된 채널A ‘영국남자의 JMT 연구소’에서 첫 게스트로 출연한 이원일 쉐프(왼쪽)가 조쉬(가운데), 올리(오른쪽)와 함께 막걸리에 녹두전을 즐기고 있다. 채널A 제공
조쉬와 올리는 채널A를 통해서도 ‘영국 남자’ 채널이 가진 고유의 색깔과 재미를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10대부터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를 알아왔기 때문에 내 DNA에 한국 문화가 박혀있어요. 단순히 유튜브를 만드는 게 아니라 ‘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조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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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