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해설위원./뉴스1 © News1
한국 축구의 레전드이자 손흥민(27)의 토트넘 선배 이영표가 손흥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손흥민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보다 막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영표는 22일 스포티비와의 인터뷰에서 ‘현역 선수라 가정했을 때 손흥민과 살라 중 누가 더 막기 힘들 것 같나’라는 질문에 “드리블을 잘하는 선수(살라)보다 움직임이 좋은 선수를 막기가 더 힘들다. 손흥민은 붙으면 뒤로 뛰고, 안 붙으면 돌아서서 속도로 드리블한다. 붙기도 떨어지기도 힘든 선수”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영표는 이어 “손흥민은 포지션에 상관없이 위력적이다. 슈팅이 좋은 선수라, 슈팅을 때릴 수 있는 곳에 있을 때 가장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의 토트넘과 살라의 리버풀이 맞붙는 UCL 결승은 6월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