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국적자들 이란 방문하면 학대 위험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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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자국과 이란 이중국적 보유자들에게 모든 종류의 이란 여행에 대한 위험을 경고했다.
17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영국 외무부는 이날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 명의 성명을 통해 “이중국적자들은 이란을 방문할 경우 견딜 수 없는 학대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또 “(이란의) 보안군이 영국에 본부를 둔 단체 또는 영국 정부로부터 공적자금을 받거나 이와 연계된 이들을 상대로 의구심을 품고 있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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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외무부는 구체적으로 임의억류 및 기본적인 법적 권리행사의 어려움 등을 이란에서 처할 수 있는 위험으로 꼽았다.
이란은 지난 2016년 4월 톰슨로이터 재단에서 근무하던 영국-이란 이중국적자 자가리 랫클리프를 체포해 현재까지 억류 중이다. 랫클리프는 이란 정부 전복을 시도한 혐의로 5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