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군은 국민께 명확히 설명해야”
국방부 전경 국방부 정문. 2014.8.25/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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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쏘아 올리며 긴장 국면을 조성한 지난 4일 골프를 치고 있던 일부 군 장성들이 발사 소식이 전해진 이후에도 계속 골프를 친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이 될 전망이다.
16일 바른미래당 소속 하태경 의원실이 육군 인사사령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일 하루 동안 326명이 충남 계룡대에 있는 골프장을 이용했다. 이 중 현역 군인은 195명이었다.
현역 군인 중에는 장성급 16명, 영관급 133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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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의원은 “이번 미사일 발사 때, 왜 10명이나 되는 장군들은 계속 골프를 치고 있었는지 군은 국민께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당국은 “위기조치 상황에 따라 작전기관 인원들은 예외 없이 복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 골프를 친 장성들에 대해서는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취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전 9시6분부터 10시55분까지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에서 신형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해 240㎜, 300㎜ 대구경 방사포와 쏜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