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결장’ 콜로라도, 보스턴에 연장 접전 끝에 패배

콜로라도 로키스가 연장 접전 끝에 보스턴 레드삭스에 패했다.

콜로라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5-6으로 졌다. 팀 패배 속에 오승환(37)은 결장했다.

3연승에 실패한 콜로라도는 20승2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보스턴은 23승20패(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가 됐다.

3회까지 0-5로 끌려가던 콜로라도는 4회초 데이비드 달의 희생 플라이, 토니 월터스의 1타점 2루타 등으로 2점을 만회했다. 이어 7회초 트레버 스토리의 2타점 적시타 등 총 3점을 뽑아 5-5 동점을 만들었다.

콜로라도는 9회말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에두아르도 누네즈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하지만 콜로라도는 10회말 무너졌다. 선두타자 잰더 보가츠에게 2루타를 맞았다. 계속해서 라파엘 디버스를 고의 사구로 출루 시킨 뒤 콜로라도는 마이클 채비스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