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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계은숙이 긴 공백기를 가지며 보통 사람처럼 보냈다고 고백했다.
계은숙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열린 정규앨범 ‘리:버스’(Re:Birth)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13년 동안 숨어서 반성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 당시 어떻게 보냈느냐’는 질문에 “고국에 돌아와서 일본에서 생활로 바빴는데, 어머니와 함께 집 안에서 편안하게 쉬었다”면서 “그런데 어머니가 치매가 심해지시면서 딸과 자식으로서의 도리를 했다. 갈등이 생기고 자식이 부모를 바라보는 시각이 엇갈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계은숙은 일본에서 불미스러운 사건도 언급했다. 그는 “일본서도 말썽을 부리고 국위선양을 못했다. 제 스스로도 의지를 주고 싶었지만 28년이라는 일본 생활동안 국위선양을 못했다는 게 스스로 자책했다. 경솔했던 그 시간들을 누구한테 혼난다고 해도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돌아와서 계은숙이 아닌 보통 아줌마처럼 머리를 흐트러놓고 어머니와 생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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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길’을 포함한 총 9곡의 신곡과 3곡의 리메이크곡이 포함된 이번 앨범은 발라드, 록, 댄스, 스윙재즈 등 다양한 음악장르를 소화하는 가수 계은숙의 팔색조와 같은 음색과 연주가 담겨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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