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나 윌리엄스(38·미국·11위)가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39·미국·50위)와의 자매 대결을 앞두고 부상 때문에 기권했다.
윌리엄스는 당초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단식 2회전에서 비너스와 맞대결할 예정이었지만, 경기를 앞두고 왼 무릎 부상으로 기권하겠다고 밝혔다.
세리나는 “재활에 집중해 프랑스오픈과 내년 이 대회에서 팬들과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3회전에 무혈 입성한 비너스는 16강전에서 슬론 스티븐스(26·미국·8위)-요해나 콘타(28·영국·42위) 승자와 맞붙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