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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32)이 미국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류현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류현진은 지난주 2경기에서 1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15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동안 볼넷은 1개, 안타는 5개만 내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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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흠 잡을 데 없는 역투를 펼친 류현진은 2013년 빅리그 진출 후 첫 이주의 선수 영광을 안았다.
코리안 메이저리거로는 역대 5번째 수상이다. 앞서 2000년 9월 박찬호(당시 LA 다저스)가 한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이어 2002년 7월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수상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던 2010년 4월과 9월, 두 차례 이주의 선수에 올랐다. 가장 최근에는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016년 9월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로는 마이크 파이어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선정됐다.
파이어스는 지난 9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스프링어는 지난 한주 동안 타율 0.519, 5홈런 10타점을 쓸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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