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앞서 레드카펫, 배우들 등장에 팬들 환호 개막작 ‘나폴리:작은 갱들의 도시’ 상영
2일 오후 전북 전주시 고사동 전주돔에서 열린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김승수 조직위원장(전주시장)의 개막선언으로 영화제가 시작되고 있다. © News1
이날 오후 6시 전북 전주시 고사동 옥토 주차장에 마련된 전주 돔 상영관에서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영화제가 시작됐다.
본격적인 개막식에 앞서 관객의 시선은 돔에 마련된 레드카펫으로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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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펫에 배우가 등장할 때마다 영화팬은 열광했다. 배우들은 밝은 웃음으로 연신 손을 흔들어 보이며 팬들 환호에 보답했다.
2일 오후 전북 전주시 고사동 전주돔에서 열린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사회자인 배우 최원영과 한예리가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며 관객을 사로잡은 두 사회자는 영화제 주요 상영작과 심사위원들을 소개했다.
이어 음악감독 모그(MAWG)가 이끄는 밴드의 감성적이고 흥겨운 축하공연으로 개막식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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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이 끝나고 클라우디오 조반네시 감독의 <나폴리:작은 갱들의 도시>가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2일 오후 전북 전주시 고사동 전주돔에서 열린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 News1
세계 53개국 275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영화의 거리 일대 5개 극장, 22개 상영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스타워즈 시리즈가 마련돼 온 가족이 영화제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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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관계자는 “성년을 맞은 이번 영화제는 개최 전부터 온라인 매진 행렬이 이어지며 어느 해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관객과 함께하고 소통하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이날부터 11일까지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와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린다.
(전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