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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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에서 러시아 특사를 지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북러정상회담에 대해 "하노이 회담 실패 이후 실망으로 바뀐 북한 주민들을 통합시키고 희망을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 의원은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만남에 대해 "북한이 정상적 국가로 가는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됐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의원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이 \'전략적 인내\'를 견디기 위해선 중국과 러시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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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송 의원은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을 만난 건 미국과 더 잘해보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안전 보장 문제나 북한의 경제 발전은 미국과 합의가 되지 않으면 어렵기 때문에 그것을 김정은 위원장도 정확히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미국 만이 이걸 해결해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