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격 테러리스트 악랄한 본성 입증…희생자 깊은 애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동시다발적 테러로 인한 미국인 사망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국무부 홈페이지 게재 성명을 통해 “구체적 사항들은 아직 밝혀지는 중이지만 사망자 중 몇 명의 미국 국적자들이 포함됐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대사관은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미국 시민들 및 그 가족들에게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일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이번 공격에 대해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게 유일한 목표인 과격 테러리스트들의 악랄한 본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희생자 친지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런 용납할 수 없는 공격은 왜 미국이 테러리즘 격퇴를 위한 싸움에 굳건한 입장을 고수하는지를 적나라하게 상기시킨다”며 “우리는 폭력적인 극단주의에 맞서는 스리랑카 정부와 국민들과 함께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