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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김홍일 前 의원 별세에 “아버지 DJ곁에서 영면하길”

입력 | 2019-04-20 19:52:00

“김홍일, 아버지와 함께 민주화의 역경과 고난 함께 해”
“고문 후유증으로 투병…국회의원으로서 족적도 남겨”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의원(가운데)이 20일 오후 향년 71세로 별세했다. 김 전 의원은 1996년 목포에서 제15대 국민회의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새천년민주당, 민주당 의원으로 3선을 지냈다. (김대중도서관 제공) 2019.4.20/뉴스1


바른미래당은 20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별세에 “대한민국 모든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아버지 곁에서 민주화의 선구자로서 편안히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김 전 의원의 비보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변인은 “김 전 의원은 아버지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거목이신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민주화의 역경과 고난을 함께 하신 분”이라며 “시대와 역사를 위한 아버지의 위대한 여정에서 아들이자 동반자로서 그를 빼놓고 말할 수 없음도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부의 고문 후유증으로 투병해온 사실에 더욱 애통함과 슬픔이 크다. 15,16,17대 국회의원으로서 훌륭한 의정 활동의 족적을 남기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