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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경찰서장 “방화·살인사건 진상조사 후 잘못된 부분 책임 지겠다”

입력 | 2019-04-20 17:21:00

진주방화·살인사건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이희석 진주경찰서장© 뉴스1


이희석 진주경찰서장은 20일 낮 12시40분쯤 진주방화·살인사건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이 서장은 “이번 사고에 대해 유가족, 피해자들에게 조의를 표한다”며 “예방을 못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조치에 대해서는 철저한 진상조사 후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유족측은 이날 희생자 5명에 대한 합동영결식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경찰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며 장례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유족측은 책임있는 국가기관의 진정어린 사과와 중상해 환자 등에 대해 완치시까지 치료비 전액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유족측과 경남도,진주시,검찰,경찰 등은 발인, 치료비 지원 등에 대해 협의했지만 일부 항목에서 이견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피의자 안인득(42)이 정확한 범행동기와 동선 등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어 프로파일러 2명을 투입해 면담을 하고 있지만 자신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 등으로 개인신상 등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졋다.

경찰은 CCTV와 피해자·목격자들에 대한 수사로 당시 범행상황을 재구성하고 있으며 안씨가 흉기를 구입한 장소와 정확한 정신질환 치료내역 등을 확인하는 등 수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부산ㆍ경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