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4년 연속 레드카펫 밟아
칸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8일 오후 6시(현지 시간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기생충’을 포함한 초청작 리스트를 발표했다. 기생충은 송강호, 이선균 주연으로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 집에 발을 들이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봉 감독은 2017년 ‘옥자’에 이어 두 번째로 칸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한국 영화는 2016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2017년 홍상수 감독의 ‘그 후’와 봉 감독의 ‘옥자’, 2018년 이창동 감독의 ‘버닝’에 이어 4년 연속 칸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