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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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인 배우 오승은(38)이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는 딸을 걱정했다.
오승은은 16일 방송한 tvN 예능 ‘사춘기 리얼 Talk-애들 생각’에 출연해 출연진들과 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승은은 “두 딸의 엄마”라며 “아이가 11세(채은), 9세(리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딸이) 예쁜데 하는 짓은, 사춘기까진 아닌데 삼춘기 정도가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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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오승은은 첫째 딸 채은이를 위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주며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채은이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밖에서 친구들을 만날 땐 골목대장처럼 행동했다.
채은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승은에게 고민을 털어놓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큰 일이 생긴다. 상황을 복잡하게 하기 싫어서 (말을 안 했다.) 나중에 해결되겠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채은이의 속마음을 지켜본 오승은은 스튜디오에서 눈시울을 붉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