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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입력 | 2019-04-15 03:00:00


몸을 열어 그 안을 들여다본다고 하면 가장 두려운 곳은 머리가 아닐까. 뇌를 공부해 온 뇌과학자 질 볼트 테일러는 자신에게 뇌중풍(뇌졸중) 증상이 나타나자 ‘뇌중풍을 체험한 뇌과학자라니, 멋진데!’라고 생각한다. 이 대책 없이 긍정적인 뇌과학자가 전하는 신비로운 뇌 이야기와 그의 치열했던 투병기가 극적으로 그려진다. 다 읽고 나면 생각하고 움직이고 느끼고 감각하는 모든 것에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윌북, 1만3800원.

윤태진 교보문고 북뉴스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