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100만달러) 셋째 날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했다.
우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작성한 우즈는 전날 공동 6위에서 4계단 오른 공동 2위에 올라섰다. 단독 선두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2타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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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에서만 4차례(1997, 2001, 2002, 2005) 우승컵을 차지한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우즈와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토니 피나우(미국)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6개로 무려 8언더파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보다 순위를 14계단 끌어 올린 피나우는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몰리나리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몰아치며 전날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반 6번 홀(파3)과 8번 홀(파5)에서 버디 2개를 기록한 몰리나리는 후반 12~15번 4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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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미국)는 전날 공동 선두에서 3계단 밀린 4위(10언더파 206타)에 자리했고 웹 심슨(미국)과 이안 폴터(잉글랜드)는 공동 5위(9언더파 207타)를 차지했다.
김시우(24·CJ대한통운)는 이날 2언더파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5계단 오른 공동 31위(2언더파 214타)에 자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