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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출전’ 강정호, 4G 연속 무안타…타율 0.133까지 하락

입력 | 2019-04-11 13:20:00

3루수 땅볼 2개, 2타수 무안타…피츠버그는 컵스 꺾어




부진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피츠버그 3루수로는 콜린 모란이 선발 출전했다.

정규시즌 3번째 선발 제외다. 강정호는 이날 경기 전까지 9경기에서 타율 0.143(28타수 4안타)에 머물렀다. 홈런 1개를 때려내긴 했지만 콘택트 능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올 봄 시범경기에서는 16경기에서 7홈런을 때려내며 타율 0.250(44타수 1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후반 대타로 투입됐지만 반전은 없었다.

강정호는 팀이 5-1로 앞선 6회초 2사 1루에서 모란 대신 타석에 섰다. 하지만 카일 라이언에게 3루 땅볼로 물러났다. 8회초 2사 1, 2루에는 타일러 챗우드를 상대로 또 다시 3루 땅볼로 돌아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33(30타수 4안타)까지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5-2로 이겼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