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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입차 시장 전월 대비 13.8% 증가…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300

입력 | 2019-04-03 10:50:00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월 1만5885대 보다 13.8% 증가한 1만8078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1.5% 감소한 수치다. 2019년 1분기 누적대수 역시 5만2161대로 전년 동기(6만7405대) 보다 22.6% 감소했다.

3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4442대, BMW 2999대, 혼다 1457대, 렉서스 1371대, 랜드로버 1253대 순이다.

벤츠는 굳건한 1위를 지켰고, BMW는 5시리즈와 3시리즈의 판매량이 늘어나며 2위 자리를 탈환했다. 혼다의 약진도 눈에 띈다. 신형 어코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인기를 끌며 3위로 도약했다.

3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946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824대), 렉서스 ES300h(788대) 순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3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물량해소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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