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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졌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턴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지난달 11일 아스날전(0-2) 이후 두 경기 만에 다시 패배를 맛본 맨유는 승점 61(18승7무7패)로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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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턴은 전반 25분 균형을 맞췄다.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지오구 조타가 오른발 터닝슛으로 마무리했다. 빌드업 과정에서 나온 맨유 미드필더 프레드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을 1-1로 마친 맨유는 후반 12분 애슐리 영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다. 영은 역습을 차단하기 위해 발을 내밀었다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맨유의 불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31분 골문 앞에서의 혼전 중 흐른 공이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의 몸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2-1로 뒤집기에 성공한 울버햄턴은 남은 시간 탄탄한 수비로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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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