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코틀러 어워드]마케팅 이노베이션 부문 엠즈베버리지
경쟁이 치열한 수입맥주 시장에서 ´슈퍼 프리미엄 맥주´로 성공을 거둔 에비스. 엠즈베버리지 제공
최근 몇 년간 편의점마다 ‘4캔 1만 원’ 같은 수입맥주 할인 행사가 일상화되면서 수입맥주 시장은 후발 브랜드들이 새로 진입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하지만 엠즈베버리지는 2년 전 에비스를 출시하며 타 맥주에 비해 50% 더 긴 숙성시간과 물, 홉, 맥아 외 부재료를 전혀 더하지 않은 순수함 등을 내세워 아예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전략을 세웠다.
구체적으로, 수입맥주 시장에서 삿포로, 아사히 등 몇몇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는 프리미엄 맥주보다도 한 단계 더 높은 최고급 제품으로 에비스를 포지셔닝했다. 동시에 에비스 맥주를 공급하는 식당도 프리미엄급 이상의 고급 레스토랑으로 한정해 제품의 고급화 이미지를 견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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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연 기자 seank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