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항공 소속 항공기 엔진에 문제 발생 비상 회항 승객 없이 캘리포니아주로 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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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 소속 보잉 737 맥스 항공기가 2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이륙 직후 엔진에 문제가 발생하자 곧바로 관제센터에 비상사태를 보고하고 올랜도 공항으로 긴급 회항했다.
CNBC가 긴급뉴스로 보도한 데 따르면 최근 5개월 사이에 인도네시아 인근 해상과 에티오피아에서 잇달아 추락한 것과 같은 기종인 이 항공기에는 승객들이 타고 있지 않았다. 이 항공기는 캘리포아주 빅터빌의 항공기 보관소로 갈 계획이었다.
항공기 조종사는 이륙 직후 엔진에 문제가 생긴 것을 발견해 비상상황을 보고하고 곧바로 회항했다고 미 연방항공청(FAA)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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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명령을 내리는 시점을 기준으로 맥스 8과 맥스 9 기종이 목적지에 착륙한 이후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운항을 전면 금지시킨 바 있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승객을 태우진 않은 상태에서 항공기의 이동을 위해서만 비행할 수 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이날 항공기를 캘리포니아주로 옮기기 위해 이륙시켰다.
엔진에 문제가 생겼던 이 항공기는 무사히 올랜도 공항으로 돌아와 착륙했다. FAA는 현재 이 항공기에 대해 조사 중이며, 이 기종에 대한 운항을 중단시킨 소프트웨어 문제점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