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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커피브랜드 ‘엔제리너스’가 지난해 12월 에스프레소 원두 리뉴얼을 진행한 뒤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커피 전문가와 소비자, 커피 시장 트렌드 등을 반영해 원두 리뉴얼을 시도한 이후 에스프레소 커피류 판매량은 7%, 기존 매장 매출은 5% 이상 각각 늘어났다.
엔제리너스는 최근 고급 커피에 익숙해진 소비자 요구에 맞는 원두를 찾기 위해 큐그레이더(커피감별사)와 바리스타 등 전문가와 함께 소비자 평가단 시음회를 1년여간 진행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엔제리너스만의 최적의 원두 블렌딩을 완성했다. 이번 원두 리뉴얼은 에티오피아 시다모, 콜롬비아 수프리모, 브라질 NY2를 최적의 비율로 섞어 최고의 맛을 만들어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독자적인 퓨어 로스팅을 통해 더욱 부드럽고 풍부한 향과 맛을 낸다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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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리너스는 4월 30일까지 싱글오리진 커피 ‘엘살바도르 알로테팩’을 한정 출시한다. 엘살바도르 알로테팩 원두는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희소성을 갖고 있다. 청사과 같은 산뜻한 산미와 깊고 진한 벌꿀 향이 특징이다.
엔제리너스는 최적의 커피 맛을 내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퓨어 로스팅한 신선한 원두를 매장에 주 3회 공급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엔제리너스 관계자는 “커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3개국 커피’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한 결과 고급스러운 맛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엔제리너스는 앞으로도 커피 소비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커피 블렌딩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엔제리너스는 가맹점 초기 투자비를 대폭 낮춘 ‘상생 공동투자 창업모델’을 시행 중이다. 투자비 중 주방기기 비용을 뺀 인테리어 비용만으로 가맹점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주방기기 비용은 가맹본부에서 60% 무상 지원하고, 나머지 40%는 계약 기간 5년간 빌리는 방식이다. 엔제리너스 관계자는 “초기 투자비용 중 비중이 가장 큰 주방기기를 지원해 소자본으로도 가맹점주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