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난민단체, 다른 5명도 허용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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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 국가안전보장국( NSA) 계약직원으로 방대한 양의 정부 기밀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홍콩으로 달아날 당시에 피신처를 제공하고 도와주었던 필리핀 여성이 캐나다에서 난민지위가 허용돼 25일(현지시간) 입국한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로버트 티보 변호사는 의뢰인인 바네사 로델과 딸 케아나가 캐나다에 곧 도착한다고 이 날 밝혔다. 티보 변호사는 로델이 모국인 필리핀에서 납치와 강간사건 때문에 2013년 홍콩으로 망명하려 했을 때, 그녀에게 정부의 민간인 사찰에 관한 광범위한 기록 등을 유출, 폭로한 스노든이 은신처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티보는 홍콩정부가 결국 로델의 망명신청을 거절했으며, 그 때 이후로 홍콩 당국은 스노든과의 접촉 여부를 두고 로델을 심문하고 괴롭혀왔다고 말했다. 스노든은 현재 추방되어 러시아에 머물고 있으며 아직도 간간히 미국 정부 기밀을 유출시켜 미국의 골치거리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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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