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명 중태, 71명 중상…공장관계자 구속
매체에 따르면 차오루바오(曹路寶) 옌청시 시장은 지난 21일 오후 2시48분께 옌청시 샹수이(響水)현 천자강(陳家港)진 생태화학단지에 있는 톈자이(天嘉宜) 화공유한공사의 공장에서 화학물 저장탱크가 터지면서 발생한 인명피해가 23일 오전 7시 시점에 이같이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차오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날 아침 1명이 철야 수색작업 끝에 기적적으로 구조됐다면서 사망자 가운데 26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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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에서는 불길은 잡았지만 여전히 유독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어 당국은 주변 거주 주민 4000명을 대피시켰다.
폭발로 톈자이 공사에 이웃한 16개 공장, 유치원과 초등학교, 주택 등에도 인적 물적 피해가 생겼다.
수천 명의 소방대원과 의료진, 수백 대의 구급차와 소방차가 일대에서 수색과 구조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장쑤성 러우친젠(婁勤儉) 당서기는 지시를 통해 우정룽(吳政隆) 성장을 직접 현장으로 달려와 구조작업과 후속처리 등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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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시 주석은 감독감시와 예방을 강화하고 환경오염 발생을 막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규명해 속히 관련 정보를 공표하라고 명령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도 효율적으로 수색구난 작업을 펼치고 전력을 다해 부상자를 치료, 추가 사망자를 최대한도로 줄이는 동시에 사고 재발을 예방하라고 당부했다.
【샹수이=신화/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