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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3개국 순방을 마치고 16일 저녁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10일 출국해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차례로 국빈방문한 문 대통령은 이로써 올해 첫 순방 일정을 마무리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영토 확장을 위한 신(新)남방정책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국인 이들 국가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하는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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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말레이시아에서는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에 속도를 높였고, 캄보디아에서는 2019~2023년 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유상 원조) 한도를 7억 달러로 증액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이외에 우리 기업이 건설하고 있는 템부롱 대교 사업현장을 찾거나, 한류·할랄(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하는 말) 전시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다만 이같은 순방 성과는 2차 북미정상회담(하노이회담) 결렬에 따른 북미 냉전상황과 국내 아이돌 가수들의 성(性)추문 여파 등에 묻혔다는 평이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이튿날인 17일 여독을 풀면서도 이같은 순방기간 국내외 현안 등을 보고받고, 점검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