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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의 1957년작 ‘항아리’가 유찰됐다. 전면 점화의 강세속에서 반구상 작품의 최고가 신기록 도전은 실패했다.
12일 오후 4시부터 서울 강남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제 151회 미술품 경매에 김환기의 ‘항아리 Jar’가 시작가 55억에 시작, 3억원씩 호가했지만, 60억원에 멈춰 힘을 내지 못했다. 추정가는 60억이었다.
이 작품은 청색을 주조로 작가가 사랑했던 작품 소재인 도자기, 매화, 학, 달 등이 담겨 김환기 작품의 원형을 보여준다. 구상에서 추상으로 넘어가기전 나온 반구상 작품으로 도형과 형태가 어우러져 구상인 듯 추상화인 듯 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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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항아리’ 앞서 경매한 김환기 ‘십자구도’도 3억6000만원에 시작했지만 유찰됐다.
한편 서울옥션의 이번 경매는 올 봄 처음 여는 메이저 경매다. 특히 서울옥션 강남센터 개관후 새로운 경매장에서 펼치는 경매로 총 117점, 낮은 추정가 약 150억원 규모를 출품했다. 강남센터는 경매를 위한 경매장으로, 6층과 7층에서 경매를 관람할수 있는 구조다. 7층은 VIP컬렉터들의 룸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