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인스타그램
성관계 영상을 불법으로 찍고 유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이 12일 오후에 귀국한다.
12일 한 연예매체에 따르면 정준영은 이날 오후 5시 30분께 대한항공을 타고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올 예정이다.
정준영은 지난 3일 tvN '현지에서 먹힐까-미국편' 촬영차 미국 LA로 떠났다. 11일 SBS '8뉴스' 보도 직후 촬영을 중단하고 귀국하게 됐다. 정준영은 13일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카톡방에서 정준영이 한 여성과 성관계를 했다고 자랑하자 친구 A 씨는 동영상이 없냐고 물어봤고 이에 정준영은 여성과 성관계 장면을 몰래 찍은 영상을 올렸다.
또 비슷한 시기 정준영이 룸살롱에서 여성 종업원의 신체부위를 사진과 동영상으로 찍어 동료 연예인과 공유하거나, 잠이 든 여성의 사진 등을 유명 가수가 포함된 단체 대화방에 수시로 올리고 자랑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SBS가 입수한 자료는 2015년 말부터 약 10개월 분량으로 정준영의 불법 촬영과 유포 피해를 본 여성은 취재진이 확인한 것만 1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