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국제선 점유율 45%..."수요 회복 기조·유가하락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 신규 LCC 3곳 취항시 LCC 시장에서 차지하는 규모 5% 수준..."영향 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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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저비용항공사(LCC) 수송객 증가율의 상승폭이 확대되고, 단거리 국제선 점유율도 사상 최고치 수준을 기록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LCC 수송객 증가율은 12.5%로 1월 8.1%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국내선(6.1%, 1월 1.7%) 및 국제선 수송객 증가율(19.6%, 1월 15.0%) 모두 개선세가 나타났다.
LCC의 국내선 점유율은 57.5%로 1월 58.5%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단거리 국제선 점유율은 45.0%로 1월의 사상 최고수준 점유율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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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기조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유가하락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의 플라이강원(양양), 에어로케이(청주), 에어프레미아(인천) 등 신규 저비용 항공사 3개에 대한 면허발급 승인과 관련, LCC 시장에 미치는 단기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LCC들의 주요 시장인 단거리 국제노선에서 이들 항공사가 차지하는 규모는 5% 수준에 그칠 전망이며, 지방발인 주요 노선을 감안할 경우 직접 경쟁 가능성도 크지 않기 때문이다. 또 기존 LCC 간에도 상하위 업체간 격차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 초기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느냐 여부도 불투명하다는 이유에서다.
류 연구원은 “신규 저비용 항공사 3사에 2019년 총 6대의 항공기가 도입될 예정이나 실질적 취항 효과는 2020년 본격화 될 전망”이라며 항공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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