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이송.(여수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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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에서 복어를 먹고 마비 증상을 보인 응급환자와 술을 마시고 선박을 운항하다 바다에 빠진 선장이 육지병원으로 긴급이송됐다.
1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57분쯤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에 거주하는 A씨(39)가 자택에서 복어국을 먹고 혀와 입천장 마비 증상을 보인다는 공중보건의의 신고를 받았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정을 이용해 환자를 릴레이 이송하며 고흥 나로도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해 고흥의 한 병원으로 이송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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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같은 날 0시56분쯤 전남 광양시 금호동 관리부두 앞 해상에서 0.94톤급 어선 M호(승선원 1명)의 선장 B씨(58)가 입항 중 부표와 충돌 후 해상으로 추락했다.
B씨는 근처에서 조업 중인 어선 선장이 발견·구조해 광양해경파출소로 인계됐고, 대기 중인 119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해경은 B씨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선박을 운항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여수=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