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팔레스타인 자치지역 제리코(여리고)에서 한 팔인 청년이 군 검문소 부근에서 이스라엘 경찰들에 의해 사살됐다고 팔 자치정부 보건부가 말했다.
보건부는 성명에서 팔 치안 당국이 이스라엘 경찰에 의한 22세 청년의 사망을 사실이라고 확인해주었다고 말했다. 시신은 이스라엘 경찰 측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 언론은 한 팔인 남성이 차를 과속 몰다 운전 중지를 명한 이스라엘 경찰의 명령을 듣지 않아 사살됐다고 보도했다.
1994년부터 동예루살렘 포함 면적 0.6만㎢의 서안지구에 팔 자치정부가 세워졌으며 현재 280만 명의 팔인이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치안과 일반 행정 모두를 팔 자치정부 관장 아래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 거주자는 전체의 55%에 머물고 40%의 서안 팔인들은 이스라엘 군경이 치안을 맡고 있는 곳에 살고 있다.
【라말라(서안지구)=신화/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