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협의 잘 돼…FFVD 표현 빠진 게 왜 문제?" 동창리 발사대 복구 의도 질문에 "답변 사안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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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측 북핵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8일 북한과 계속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 미국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 후속 대응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하고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 본부장은 취재진과 만나 “(미국과) 좋게 협의가 잘 됐다”고 말했다.
미국과 달리 한국 발표에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 ‘FFVD’ 표현이 빠졌다는 지적에 대해 “그 부분이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라며 “그건 항상 기본 전제로 하고 있는 거고 서로를 믿기 때문에 똑같은 것(보도자료)을 만들어내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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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본부장은 이날 청와대와 외교부에 회동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앞서 이 본부장은 지난 5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미 워싱턴D.C.에서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를 비롯해 미 국무부 북핵·북한문제 담당 고위 인사들을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방안을 논의하고 한미공조를 지속키로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