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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탄금호 중계도로를 아시나요”

입력 | 2019-03-08 03:00:00

‘유승호·조보아 따라하기 이벤트’… 촬영지서 인증샷 보내면 선물 줘




충북 충주시가 탄금호 중계도로(사진)를 알리기 위해 지난달 9일 시작한 ‘유승호·조보아 따라하기 럭키백 이벤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이 이벤트는 최근 방영한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의 촬영지인 탄금호 중계도로에서 인증샷을 찍어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뒤 플러스친구 충주에 사진을 보내면 ‘럭키백(행운가방)’을 주는 것이다.

참가자는 충주체험관광센터에 신분증을 보여주고 영상을 감상한 뒤 자전거를 받아 중계도로를 달리며 포토 포인트에서 인증샷을 찍으면 된다. 포토 포인트는 그랜드스탠드, 중계도로 입구 벤치, 중앙탑, 중계도로 등 4곳이며, 이 가운데 3곳 이상에서 촬영하면 된다.

무작위로 주어지는 ‘럭키백’에는 수안보호텔 이용권, 외식상품권, 수안보 입욕권, 미니가습기, 휴대전화 거치대 등 다양한 상품이 들어 있다. 이날까지 500여 명이 참여해 선물을 받아 갔다. 김기홍 충주시 관광과장은 “탄금호 중계도로의 이름을 친근하고 대중적인 것으로 바꾸고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공연을 해 충주를 대표하는 명소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탄금호 중계도로는 2012년 12월 26일 준공된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안에 있는 시설이다. 낮에는 탄금호의 뛰어난 풍광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고, 밤에는 화려한 빛 조명을 즐길 수 있다. ‘2013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이곳에서 열렸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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