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은 미중 무역전쟁에도 6%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더 이상 이 같은 고성장은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0년 뒤면 2%대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고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인 CNBC가 6일 보도했다.
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중국 경제 포럼에 참석한 이코노미스트들은 인구구성, 부채 증가, 생산성 위축 등으로 중국의 성장률이 10년 후에는 2%대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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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는 이날 포럼에서 Δ 중국의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돼 노동 인구가 급격하게 줄고 있는 점, Δ 정부, 기업은 물론 가계의 부채가 급증하고 있는 점, Δ 생산성 증가가 떨어지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특히 인구 고령화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자 최근 ‘1가구 1자녀’ 정책을 폐기했음에도 젊은 층들이 애를 낳지 않고 있다며 급격한 인구 고령화가 성장 잠재력을 갉아먹는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