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태·윤태호 등 전직 법관 변호사 새로 선임 태평양 중심으로 물갈이 돼 항소심 진행될 듯
김경수 경남지사. 2019.1.30/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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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일당에게 포털사이트 댓글 조작을 지시한 혐의로 1심에서 법정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52)의 항소심 변호를 법무법인 태평양이 맡는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4일 이런 내용의 변호인 선임계를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차문호)에 제출했다. 같은 날 태평양은 재판부에 항소이유서를 냈다.
태평양에서 새롭게 합류하는 변호인은 홍기태 변호사(57·사법연수원 17기)와 윤태호 변호사(55·24기), 오명은 변호사(40·38기)와 허유정 변호사(30·45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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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변호사는 서울고법 판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내고 2010년 태평양으로 옮겼다. 형사소송을 전문으로 맡은 이력을 살려 홍 변호사를 보조할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의 1심을 맡은 법무법인 케이씨엘의 최종길·홍정환·김필진 변호사도 그대로 항소심을 맡는다. 다만 예상치 못한 법정구속이라는 결과를 맞은 만큼, 항소심은 홍 변호사를 필두로 한 태평양이 중심이 돼 변론이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