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자연드림파크에 치유센터와 스포츠 힐링센터가 조성된다.
3일 괴산군과 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에 따르면 9월까지 자연드림파크 1단지 내 2800m² 부지에 치유센터(지상 2층)를 건립한다. 센터 1층은 한식 뷔페와 휴게음식점(카페테리아)이, 2층에는 건강검진센터가 각각 입주한다. 이곳은 체내독소를 배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식단, 생활습관 관리, 명상, 안마 등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포츠 힐링센터는 총면적 5500m²에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수영장(4레인)과 볼링장(8레인), 탁구장, 찜질방 등을 갖춘다. 2020년에는 생활 질병 전문 자연드림 의원과 명상 숲길도 조성한다.
이곳에는 친환경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공방과 레스토랑, 식품검사센터, 호텔, 영화관이 있다. 생산시설은 축산 즉석 조리식품을 만드는 ‘프라이드리’ 등 14곳이다.
또 공정무역 원두커피, 차류를 생산하는 ‘커피&티 공방’, 유전자 조작이 없는 콩으로 키운 한우를 사용해 곰탕과 갈비탕 등을 생산하는 ‘우당탕공방’, 국산 참기름, 들기름, 천일염으로 김을 굽는 ‘김 공방’도 있다. 이 밖에 글루탐산나트륨(MSG)과 캐러멜색소를 쓰지 않는 중식당 ‘괴짜루’, 정육식당 ‘고깃길’, ‘비어락하우스’도 입점해 있다.
아이쿱생협은 치유센터가 들어서면 연간 20만 명이 이곳을 방문해 5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