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수술을 한 고양이 - 웨이보 갈무리
고양이의 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쌍꺼풀 수술을 시킨 중국 여성이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장수성 난징시에 사는 한 중국 여성이 최근 자신이 기르는 고양이에게 쌍꺼풀 수술을 시켰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
이 여성은 고양이의 눈에 불만을 갖고 한 동물병원에 수술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술에는 1만위안(168만원)이 들어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동물 학대가 아니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개나 고양이의 경우, 속눈썹이 안으로 자라서 눈을 찌르는 경우가 있다며 이 경우, 수술로 해결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실제 한 수의사는 수술 부위를 보건대, 속눈썹이 안으로 자라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수술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SCMP는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