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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촌기념회, 고교-대학생 41명에 장학증서

입력 | 2019-02-28 03:00:00

1967년부터 3800여명에 지급… 장학생동문회선 500만원 기부




27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인촌기념회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이용훈 이사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인촌기념회 관계자들이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인촌기념회(이사장 이용훈)는 2019학년도 1학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 29명과 고교생 12명에게 27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장학생들과 이 이사장, 오세정 인촌장학생동문회장(한국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이사장은 “인촌 김성수 선생은 100년 전 3·1운동 당시 막후에서 주요한 역할을 했다”며 “교육을 통해 민족의 저력을 키우려 했던 인촌 정신을 늘 기억하라”고 장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인촌기념회는 일제강점기 민족교육운동을 벌인 인촌 선생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1967년부터 장학사업을 벌여왔다. 지금까지 대학생과 고교생 3800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날 인촌장학생동문회는 회원들이 모금한 장학금 500만 원을 이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대학 시절 인촌기념회에서 장학금을 받아 공부한 인촌장학생 동문들은 인촌 선생 탄생 120주년이었던 2011년부터 매년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sykim@donga.com